공황장애는 연예인들이 자주 걸리는 병이라고 하여 과거 '연예인 병'으로 알려졌었지만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 사회에서 이제 많은 일반인들도 겪고 있는 질환이 되었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고려대학의료원에서 추천하는 공황장애 극복방법 4가지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공황장애는 적시에 잘 치료받으면 호전될 가능성이 높지만, 반대로 방치할 경우 악화되기 쉬운 질환이기 때문에 본 글을 읽으시면서 자신이 공황장애라고 의심되신다면 반드시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목차
- 공황장애 증상
- 공황장애 극복법 4가지
- 자주 묻는 질문
공황장애 증상
우선 간단히 공황장애 증상에 대해서 알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지금부터 공황장애의 일반적인 증상들에 관해서 알려드릴 텐데, 만약 공황장애 증상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타고 가셔서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 공황장애 증상 12가지(두려움을 넘어 공황장애 이겨내기)
공황장애란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공황발작이 일상 속에서 반복적으로, 그리고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숨을 못 쉴 만큼 격한 가슴통증, 죽을 것만 같은 공포, 극심한 두려움이 나를 덮치고 손발도 저리는 등의 신체적인 증상들이 동반됩니다.
우리 모두 생명을 위협하는 급박한 상황이나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되면 그러한 극도의 공포감을 느끼는 것이 당연합니다.
이는 외부의 위협이 있을 때 생존을 위해 뇌가 반응하는 정상적인 반응이자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문제는 그러한 위험한 자극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러한 발작 증상이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선에서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공황발작은 짧은 시간 동안 지속되는데, 보통 15분 이내에 증상이 극대화되며 30분 정도면 사라지곤 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몇 개월 간 반복된다면 공황장애로 진단됩니다.
처음 그러한 증상을 경험하면, 자신이 공황장애라고 자각하기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병원에 가서 이런저런 검사를 받아보곤 하죠.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진단이 나옵니다.
그러한 증상이 몇 번 반복되다 보면, 병원의 권유 혹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답답함으로 인해 환자 자신이 정신건강의학과를 찾게 되죠.
아래 공황장애 자가진단을 해 볼 수 있는 사이트를 알려 드리니, 방문하셔서 간단히 공황장애 진단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객관식 문항에 간단히 체크를 하면 결과를 알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 방문하시기 전 어느 정도 판단이 가능하실 겁니다.
권장되는 공황장애 극복법 4가지
이번에는 공황장애를 겪고 있을 때 권장되는 공황장애 극복법 4가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공황장애는 방치할 경우 점점 더 심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공황장애 극복법 1. 약물치료
공황장애는 우리 몸 속의 자율신경계의 이상으로 발생한다고 합니다. 자율신경계가 적절히 작동하지 않으면 격렬한 운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심장이 쿵쾅거리고, 어지러움을 느끼며 몸에 땀이 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자율신경계가 제대로 작동하게 하기 위해서 약물을 사용하게 됩니다. 공황장애에 사용되는 약물에는 항우울제와 항불안제가 있습니다.
항우울제는 치료 효과가 오래 지속되며, 습관성이 적고, 공황발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반대로 항불안제는 항우울제와 달리 치료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 공황 증상을 즉시 감소시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 효과가 짧게 지속되며, 의존성이 있어서 전문의의 적절한 처방 하에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약물을 통해, 증상이 많이 좋아졌다고 하더라도, 공황장애가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1년 동안은 약물 치료를 계속 하도록 권장되고 있다는 점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공황장애 극복법 2. 인지행동치료
공황장애를 오랜 시간 동안 앓다 보면, 언제 발작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당연히 예민하고 불안한 성향이 짙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성향을 이겨내기 위해 권장되는 치료가 인지행동치료입니다. 이는 불안이나 공포를 야기하는 내 안의 부정적인 기억이나 감정을 바꾸도록 훈련하는 심리치료의 한 방법인데요.
공황발작을 경험하게 되면, 그러한 끔찍한 경험을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욕구가 커지기 때문에 언제나 불안해 하며, 불안하거나 위험하지도 않은 상황까지 피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아무런 위협이 되지 않는 아주 최소한의 자극에도 과도하게 반응하는 인지 왜곡이 생기는데, 그러한 인지 왜곡을 전문의와 함께 교정해 나가는 것이 이 치료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황발작이 일어나면 금방이라도 죽을 것만 같은 고통과 두려움에 휩싸이는데, 그러한 증상이 시간이 지나고, 적절한 처치를 통해 자연스럽게 완화될 수 있고, 현실에서 내 생명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도록 훈련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인지행동치료는 약물치료와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공황장애 극복법 3. '이것'만은 멀리하자
공황장애는 정신적인 문제일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문제가 신체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질환입니다. 공황장애는 스스로 노력을 한다고 하여 손쉽게 개선되는 병이 아니기 때문에 증상이 의심될 경우, 최대한 빨리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는 공황장애 증상을 완화시키고 개선시키는 데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 두 가지 외에 공황장애 증상을 빠르게 개선시키기 위해 반드시 멀리 해야 할 것들, 즉, 공황장애에 독이 되는 것들이 있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아래의 세 가지입니다.
▶ 공황장애에 '독'이 되는 것들
- 술
- 담배
- 커피
어떠신가요? 혹시 일상생활 속에서 위의 3가지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아니라면 무척 다행이고, 만약 그렇다면 앞으로 공황장애를 물리치고 싶으시다면, 저 위의 3가지는 잊어주시는 게 좋습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마음이 불안할 때, 혹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 술과 담배를 찾게 됩니다. 술이나 담배는 우리에게 일시적인 안정감을 줄 수는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불안감을 가중시킵니다.
또한 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 성분은 우리에게 각성을 일으켜서 공포를 느끼게 하는 감각을 예민하게 만드는데요. 그러면 발작이 일어났을 때 예전보다 더 큰 공포와 두려움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위에서 제가 언급한 세 가지는 반드시 삼가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공황장애 극복법 4. 평소 호흡 연습을 하자
호흡을 안정적으로 하는 것을 연습하는 것도 공황장애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명상이나 요가, 가벼운 스트레칭 등의 근육 이완 활동은 몸의 이완 반응을 강화시켜 공황 발작이 왔을 때 효과적입니다.
요가나 명상을 통해 내 심리상태를 차분하게 들여다 보고, 나의 마음은 어떤지, 우울하거나 외롭지는 않은지 자꾸 살펴 보세요.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자주 다독거려 주는 것. 이러한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공황증상을 이겨내는 데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공황장애 환자가 해마다 증가하는 이유는 뭘까요?
현대 사회는 스트레스가 만연되어 있는 사회라고들 하죠. 이미 예전부터 공황장애 환자가 많았을 것입니다. 다만 이게 수면 위로 떠오른 게 얼마 안 되었을 뿐이죠.
공황장애를 겪는 연예인들이 스스로가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밝히면서 일반인들도 그러한 증상들이 공황장애 증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것이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으면서 겉으로 드러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Q2. 공황장애에 잘 걸리는 연령대가 있나요?
공황장애는 주로 20대에서 30대에서 많이 발생하며, 30대에서 40대에 최고조에 이릅니다. 공황장애는 스트레스가 원인이기도 하지만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자율신경계 작동 이상으로 생기기도 합니다. 자율신경계는 술과 담배, 커피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자신이 공황장애라고 의심된다면 가장 먼저 이 세 가지를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Q3. 공황장애와 우울증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우울증은 식욕이 떨어지고,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증상, 불면증 등의 증상이 있지만, 공황장애는 그보다 심한 증상들을 보입니다. 손발에 땀이 나고, 숨이 쉬어지지 않아 죽을 것 같은 공포와 두려움을 겪게 되죠.
이는 자율신경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인데요. 자윤신경계가 잘 조절되지 않으면 이러한 발작 증상을 겪게 되는 것입니다. 우울증은 본인이 직접 병원을 찾는 경우가 드물지만, 공황장애를 겪는 분들의 경우는 자신이 직접 병원의 문을 두드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글을 마치며
지금까지 공황장애의 증상 및 자가진단, 고려대학교 의료원이 권장하는 효과적인 공황장애 극복법까지 알아보았습니다. 공황장애 증상이 조금이라도 의심되신다면 적극적으로 병원에 가셔서 상담 및 적절한 치료를 받으셔서 꼭 공황장애를 이겨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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